


곽 사장과 노 사장은 지난해 12월 단행된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곽 사장은 개발, 제조 분야 통합 관리와 함께 전사 안전, 보건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노 사장은 고객과 시장 트렌드를 파악해 경영환경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후보자들이 맡은 중책에 맞는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라며 “곽 사장은 최근 중요성이 커진 안전 업무에서 책임감 있게 역할을 수행하고, 노 사장은 회사의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을 높여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추천 사유를 밝혔다.
SK하이닉스의 사내이사진은 기존 박정호 부회장, 이석희 사장, 오종훈 부사장 등 3명이었다. 그러나 올해 오 부사장의 임기가 만료되고, 곽 사장과 노 사장이 신규 선임 되면 사내이사진은 4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 회장, 송호근 포스텍 석좌교수 등 6명으로 구성된 사외이사진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 이사의 임기가 올해 만료되지만,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신규 사내이사 선임 및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 등은 오는 3월 30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