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자산운용은 지난해 2월 업계 최초로 ‘KB 글로벌 수소경제 펀드‘를 출시한 뒤, 10월에는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KBSTAR fn수소경제테마 ETF’를 상장한 바 있다. KB자산운용은 이번 글로벌 수소경제 기업에 투자하는 ETF 출시를 통해 수소경제 라인업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KBSTAR 글로벌수소경제 Indxx ETF는 미국 인덱스(INDXX)의 ‘Indxx Hydrogen Economy Index’를 기초 지수로 추종하며, 수소 밸류체인 산업에 해당하는 글로벌 기업 중 상위 30개 종목을 담고 있다.
2022년 1월 말 기준 하위 테마별 비중을 보면, ▲수소 연료 전지와 배터리(37.2%) ▲수소 생산 및 발전(38.4%) ▲수소 저장 및 공급(13.6%) ▲수소 시스템 및 솔루션(10.7%) 순이다. 국가별 비중의 경우 미국(38.1%), 일본(22.1%), 프랑스 (12.4%), 한국 (7.0%), 영국 (6.2%) 순이다. 대표적인 지수 구성종목은 에어리퀴드(10.7%), 블룸에너지(7.1%), 플러그파워(6.8%)이며, 그 외에도 발라드파워시스템, 린데 등이 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컨설팅실 실장은 “2020년 수소 생산 시장 규모는 약 1억톤 수준으로 화석연료 에너지 시장의 2% 수준이지만, 2050년에는 1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최근 민간 부분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대표지수 ETF의 보수를 업계 최저로 인하하고, 테마형 ETF를 발빠르게 출시하는 투트랙 전략을 실시하고 있다. KBSTAR ETF를 활용하면 한국·미국·유럽 시장대표지수 ETF에 세계 최저보수로 투자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초에는 국내 유망섹터인 헬스케어, 건설, IT에 투자하는 테마ETF 보수도 최저수준으로 인하한 바 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