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우리카드 대표이사.
이미지 확대보기우리카드는 2021년 연간 당기순이익 20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순영업이익은 69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1%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카드의 총자산은 14조1168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7502억원 증가했다.
순수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충전이익)은 46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9.8% 증가했다. 충전이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합산 값에 일반관리비를 제외한 수치다. 일회성 매각익이나 충당금 환입 같은 요소를 제외해서 경상적인 수익 창출력을 대표하는 지표로 꼽힌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기업의 총자산 대비 수익성을 타나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은 1.58%를 기록하며 지난 2020년 대비 42bp(1bp=0.01%) 상승했다. ROA는 기업의 총자산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낸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건전성을 나타낸 지표인 연체율은 전년 대비 25bp(1bp=0.01%) 떨어진 0.66%를 기록하면서 0%대 연체율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총 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년 대비 71bp 하락한 0.49%를 기록했다. NPL비율은 낮을수록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것을 나타내며 8% 이하면 재무구조가 건전한 것으로 평가한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합산한 카드이용 실적은 지난해 77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지난해 우리WON카드의 월간 이용자 수(MAU)는 258만명을 기록했으며, 간편결제 이용금액은 14조5540억원을 달성했다. 신용카드 이용 시 비대면 사용 비중은 39.1%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60bp 떨어졌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회복세에 따른 소비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카드 이용액이 증가했다"며 "리스크 관리를 통한 연체율 개선과 지속적인 금융자산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805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한국금융신문
이미지 확대보기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