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본부장 안효준)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자로 공시된 2021년 11월 말 수익률은 자산 별로 보면 금액가중수익률 기준 국내주식 1.43%, 해외주식 27.92%, 국내채권 –1.18%, 해외채권 7.97%, 대체투자 11.52%를 기록했다.
국내 및 해외주식은 주요 경제지표 개선 및 양호한 기업실적 등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지속돼 양호한 수익률을 보여왔으나, 11월 들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주식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내주식시장(KOSPI) 상승률은 2021년 초부터 11월까지 –1.20%,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ex-Korea, 달러기준) 상승률은 같은 기간 16.62%였다. 원/달러 환율은 9.69% 상승했다.
국내 및 해외채권은 연초 이후 경기 부양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확대 우려 등으로 전 구간 금리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로 인한 평가손실금액 증가로 채권 수익률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해외채권은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 및 해외 대체투자자산의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배당수익 및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으로 인한 것이며, 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므로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2021년 11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 자산 평가액은 924조810억원이다.
국민연금 기금의 자산비중에서 국내주식은 16.9%로 집계됐다.
해외주식은 27.3%, 국내채권 36.8%, 해외채권은 6.9%, 대체투자는 11.3%, 단기자금은 0.6%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