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개인부문장(왼쪽)과 이수모 아임웹 대표이사가 서울 명동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아임웹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이미지 확대보기신한은행은 소상공인 대상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해 아임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임웹은 코딩이나 포토샵과 같은 전문 지식이 없어도 웹사이트와 쇼핑몰을 짧은 시간에 제작할 수 있는 반응형 홈페이지 제작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스타트업과 온라인 판매 소상공인이 주로 이용해 이달 기준 고객사 누적거래액 1조7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디지털 비대면 금융서비스 공급 ▲상생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실천을 위한 소상공인 교육서비스 제공 ▲양사 디지털 인프라를 통한 공동마케팅 ▲데이터 상호 교류를 통한 신사업 발굴 등 긴밀한 업무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아임웹과 연계해 온·오프라인 창업 소상공인을 위한 소호(SOHO)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 최근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에 입점한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임웹을 이용중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 매출 정산기일 단축을 위해 단기 운전자금 대출로 선정산하는 ‘신한 퀵정산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상공인 대상 법률 및 세무 상담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온라인사업자를 포함한 소상공인들에게 신한은행만의 금융서비스와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며 “이종산업과의 제휴 및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