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픽사베이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이 설을 맞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애니카랜드 무상 점검을 시행한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전국 500여개 애니카랜드를 방문해 무상 점검을 받을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 측정, 각종 오일류 점검 등 20가지 항목에 대한 점검 서비스가 제공된다.
삼성화재는 설 연휴 24시간 출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DB손해보험도 오는 28일까지 설 연휴에 자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프로미카월드 307개 지점에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토케어 서비스 특약 가입 고객은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오일, 배터리 등 25가지 점검과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토케어 서비스 미가입 고객에는 12가지 점검과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가 제공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손보업계 전체적으로 차량 점검 서비스를 축소하는 추세지만 설 연휴 교통량 증가에 따른 사고예방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은 서비스 제공 시 상시 마스크 착용, 고객용 손소독제 추가비치 등을 통해 혹시 모를 코로나19 전파를 예방할 방침이다.
차량 무상점검을 중단한 다른 손해보험사들도 설 연휴 긴급출동 관련 특별 근무를 할 예정이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그동안엔 손보사들이 고객 서비스, 모집 확대, 손해율 관리 차원에서 명절이 되면 차량무상점검을 제공해왔지만 코로나 19로 정부가 특히 명절에 지역 간 이동 자제를 당부하는 상황에서 손해보험사들이 차량무상점검을 중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