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능형 촉각 센서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을 접목한 측정 기술로 사람의 피부에서 느껴지는 시원함과 촉촉함의 정도, 용액의 유형까지 디지털 수치로 변환할 수 있다. 이는 인간 피부 모사 첨단 센서 기술을 보유한 울산과학기술원(UNIST) 고현협 교수 그룹과 협업으로 일궈낸 성과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화장품이 주는 시원함과 따뜻함을 정확하게 비교 평가할 수 있어 객관적인 실증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첨단 기술과 융합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구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