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금융신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2%대 하락하고, 메타, 알파벳 등 주가가 내림세를 보였다.
'마틴 루서 킹의 날' 연휴를 마치고 이날 개장한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543.34포인트(1.51%) 하락한 3만5368.4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5.74포인트(1.84%) 하락한 4577.1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6.86포인트(2.60%) 급락한 1만4506.90에 장을 마감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준(Fed)의 긴축강화 가능성 등으로 장중 1.879%까지 치솟으며 2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2년물도 1.059%까지 상승하며 1%를 돌파했다.
미래 수익에 대한 할인율이 커져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가 타격을 받았다. 메타(-4.14%), 알파벳(-2.5%), 아마존(-1.99%) 등이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2.43%)는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는 초대형 딜을 발표했지만 하락불을 켰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높은 물가 수준과 이에 대응한 연준의 매파적인 스탠스가 지속된다면 당분간 시장금리의 상방 위험이 이어질 수 있으며. 3 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전까지는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가격 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