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태년 대표는 지난해까지 NHN에서 IoT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NHN은 작년 11월 SK E&S와 파킹클라우드 지분 매입을 통해 공동 최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주주는 SK E&S(42.64%), NHN(26.03%), NHN 이준호 회장(19.09%) 등으로 구성됐다.
파킹클라우드는 2015년 AI 주차관제 시스템을 선보인 후 현재까지 전국 4800곳에 관련 설비를 구축한 업계 1위 주자다. 사업 확장으로 매출은 2016년 82억원에서 2020년 622억원으로 증가했지만,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56억원에서 232억원으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작년 구독형 주차관제 상품을 출시하는 등 핵심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하 대표는 "기술 발달로 상상력의 크기가 가치 크기를 결정하는 시대에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자유로운 상상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겠다"며 "가치 중심 경영의 시작은 고객이며 공감과 소통으로 목표를 향한 도전과 실행력을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