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앤 로고. / 사진제공=IR비즈넷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시행된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는 배정물량 71만9395주(신주 100%)에 대해 17억2340만1020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4조5670억 원이다.
오토앤은 앞서 실시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7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 밴드(4200~4800원) 상단을 초과한 53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 2008년 설립한 오토앤은 현대차그룹의 사내벤처로 시작해 2012년 분사했다. 2만개 상품과 1만개 장착점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특화 이커머스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제품·서비스를 완성차에 연결하는 A2B(Aftermarket to Beforemarket) 제품·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라이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찬욱 오토앤 대표이사는 “오토앤 청약에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린다. 이번 청약경쟁률을 보고 우리 회사의 인기를 실감한 반면 회사 경영에 있어서 무거운 책임감도 같이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점차 상용화가 가속화될 전기차 및 자율주행 시장에서 우리 오토앤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점차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시대를 따라가기보다 한 발 앞서 가며 소비자가 원하는 니즈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