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픽사베이
12일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와 함께 발표한 '2021년 법인보험대리점 보험설계사의 영업활동 인식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설계사 4명 중 1명(26.2%)는 소득이 30% 이상 줄었다고 답했다.
소득이 20% 이상 줄었다는 비중은 51.0%로 과반이 넘었다. 응답자의 51.2%는 영업실적에 영향이 있었다고 응답했으며, 무려 93.3%는 소득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특히 대면 영업 채널에서 상대적으로 짧은 경력, 낮은 소득의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영업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업활동 제약 사유로는 '고객의 소비심리 위축'이라는 응답이 52.4%로 가장 많았고, 고객의 대면 만남 기피(35.7%)가 뒤를 이었다.
고객의 대면만남 기피 현상에 SNS 매체 등 온라인 활성화와 같은 추세로 인해 영업활동은 대면뿐만 아니라 비대면(블로그 유튜브 홈페이지 등) 방식을 모두 사용하고 있다는 대답이 75.8%로 확인됐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대면영업에서 비대면으로 전환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험대리점업계도 온라인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