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1일 전국 18개 단지(오피스텔 포함)에서 9549가구 청약 접수를 받는다. 관심사는 총 3324가구가 공급되는 인천 검단(3개 단지), 평택 고덕(1개 단지) 등 2차 민간분양 사전청약 물량이다.
인천 검단에서는 호반건설(AB19블록) 771가구, 제일건설(AB20-1블록) 551가구, 중흥건설(AB20-2블록) 1344가구 등 총 2666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평택 고덕에서는 대방건설(A-46블록) 658가구가 공급된다.
전날 특별공급을 받은 결과, 1726가구 모집에 2만2758명이 청약을 신청해 1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 별로는 제일건설의 인천 검단 AB20-1블록이 258가구에 6574명이 몰려 25대 1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 특히 해당 단지 전용 84㎡A형은 164가구에 5324명이 접수해 경쟁률 32대 1로 가장 높았다.
호반건설이 짓는 인천 검단 AB19블록은 485가구에 6049개 청약 통장이 몰려 12대 1 경쟁률이 나타났다. 중흥건설의 인천 검단 AB20-2블록은 638가구에 7298개 접수가 들어왔다. 경쟁률은 11대 1이다.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평택 고덕은 345가구에 2837명이 신청해 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1일 진행되는 1순위 청약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2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 또는 1주택 세대주, 과거 5년 이내 당첨된 적이 없어야 한다.
인천 검단은 사전당첨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2년 이상 거주한 경우 주택물량의 50%를 우선 공급하며, 평택 고덕은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일반 공급물량의 30%,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 20%가 우선 공급된다.
아울러 인천 검단은 전용면적 85㎡ 이하 100% 가점제, 85㎡ 초과는 가점제 50%, 추첨제 50% 적용되며, 평택 고덕은 전용면적 85㎡ 이하 가점제 75%, 추첨제 25%, 전용면적 85㎡ 초과는 가점제 30%, 추첨제 70% 적용비율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사전당첨자로 선정되면, 적격 여부 확인을 거친 후 별도의 계약금 납입 없이 사전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본 계약예정인 9월 동·호수 추첨 후 공급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이 때 주택세대 구성원 등 세대 내 주택 수는 사전당첨자 모집공고일부터 본 청약 입주자모집공고일까지 계속 유지하여야 하며, 다른 일반청약 신청도 제한된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