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지난 5일 온라인 신년 타운홀에서 임직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사진=SC제일은행
이미지 확대보기박종복닫기박종복기사 모아보기 SC제일은행장이 4차 산업혁명, 디지털화, 핀테크 혁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금융산업에 불어 닥치는 급격한 변화의 바람에 적극 대응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E) 10%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7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박 행장은 지난 5일 온라인으로 열린 임직원과 신년 하례 행사인 ‘2022 신년 타운홀’에서 이처럼 주문했다.
박 행장은 “소매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인터넷 전문은행과 전통적 은행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시대 변화에 따라 ESG 경영과 함께 사회적 책임도 강조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올해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금융을 더욱 공고하게 발전시키면서 소매금융도 자산관리 부문의 차별성과 강점, 새로운 인재 적극 영입 등 시장 환경 변화의 기회를 살려 안정적인 성장과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은행의 역할과 ESG 경영을 가속화하는 한편 엘시티지점 등 복합점포 확산과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효율적인 고객 접점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 행장은 특히 “SC제일은행은 글로벌 금융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자회사로서 여러 가지 차별화된 강점을 갖고 있으며 모기업으로부터 전폭적인 신뢰와 지원을 받고 있다”며 “임직원 모두 자부심을 갖고 ‘한국 유일의, 한국 최고의 국제적 하이브리드 은행’이라는 비전을 공유하면서 핵심 경영 지표인 ROTE 10%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SC제일은행은 신년 타운홀에 이어 ‘2021 뉴뱅크, 리스타트 어워즈(New Bank, ReStart Awards)’ 시상식도 진행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은행의 핵심 가치를 실천하고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10명의 직원과 5개 팀에게 상금과 상패, 부상을 수여했다.이 중 개인 수상자 9명은 현장에서 바로 특별 승진하는 영예도 안았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