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해 동안 와인 305만병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 한 달간 판매수량은 75만병으로, 1일 2만4193병, 1시간 1008병, 1분 16.8병 꼴로 판매했다. 이는 4초에 한 병꼴로 고객이 사간 셈이다.
와인 매출도 계속 증가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2020년에는 2019년 대비 197%, 지난해도 2020년 대비 106% 증가했다.
김지웅 이마트24 일반식품 팀장은 "지난해 와인 300만병 판매를 수립했는데 그 이상을 판매했다"며 "와인 대중화에 따라 온·오프라인 구매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상품을 소싱하고 이달의 와인과 같은 마케팅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맞춰 이마트24는 올해도 '와인은 이마트24' 공식 굳히기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먼저 이마트24는 올해 첫 와인으로 '꼬모까바 750ml'를 선보였다. 까바(cava)는 스페인의 스파클링 와인을 일컫는다. 꼬모까바는 1만원 이하 가격으로 스파클링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마트24는 앱 예약구매를 통한 와인 판매도 강화한다.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MZ세대 와인 구매 접근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현재 3600여개인 주류특화매장을 올해 40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 팀장은 "올해도 와인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이마트24를 떠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