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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구현모 KT 대표 “단단한 원팀으로 성공적인 성장 스토리 완성하자”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2-01-03 10:21

3일, 라이브 랜선 신년식 개최…“단단한 원팀, 당당한 성장”
안정·고객·성장 키워드 강조…KT그룹 성장 스토리 이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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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이사(사장). 사진=KT

구현모 KT 대표이사(사장).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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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구현모닫기구현모기사 모아보기 KT 대표이사(사장)가 안정·고객·성장을 강조하며 “단단한 One-Team으로 성공적인 성장 스토리를 완성하자”고 밝혔다.

KT는 3일 광화문 사옥에서 구 대표와 최장복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브 랜선 신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묵묵히 일하며 성과를 창출해낸 우수 직원 100여 명도 온라인으로 신년식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신년식은 ‘단단한 One-Team, 당당한 성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구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KT그룹 임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거둔 성과를 격려하고, 2022년에도 Telco의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DIGICO)으로서 새롭게 도약하자고 말했다.

랜선 신년식은 ‘2021년 성과와 2022년 우리의 다짐’ 영상을 시작으로 구 대표와 최장복 노조위원장의 신년사, KT에서 자체 개발한 양방향 화상 통신시스템 비즈콜라보를 활용한 온라인 직원 인터뷰로 구성됐다.

구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성장의 새로운 역사가 될 2022년을 시작하며 △안정 △고객 △성장 등 세가지 키워드를 강조했다.

구 대표는 가장 먼저 “통신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은 우리의 책임이자 사명이며, 안전은 가장 먼저 챙겨야 할 부분”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비즈니스모델 중심의 사업구조를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고객에게 인정받는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이날 신년식에서는 KT그룹 임직원들의 2022년 다짐을 밝히는 세리머니도 이어졌다. 직원들은 “안전, 안정 우선!”, “고객에게 인정받는 KT!”, “KT 사업의 미래를 그리는 한 해” 등 KT에서 이루고 싶은 다양한 다짐을 외치며 힘찬 임인년의 시작을 맞이했다.

구 대표는 “디지털 사회를 연결하는 힘이자 근간인 Telco(텔코, 통신) 사업의 본질에 충실하며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당당하고 단단한 성장을 이뤄야 한다”며 “단단한 One-Team으로 성공적인 성장 스토리를 완성하자”고 강조했다.

다음은 구현모 KT 대표의 신년사 전문이다.

KT그룹 임직원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2020년 9년만에 서비스 매출 15조원 돌파에 이어 2021년은 더 큰 성장 만들어냈다. KT도 높은 성장 이뤘는데 그룹사 매출 성장 규모는 KT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년 전 CEO로 취임하면서, KT그룹의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변화를 위해 운동장을 넓히고자 했다. 운동장을 넓히자는 것은 Telco를 기반으로 DIGICO로 영역을 넓히고 고객도 B2C에서 B2B로 확장하는 것이다.

취임 당시 우리의 변화 방향을 말씀 드린 대로 콜체크인, AICC, AI통화비서 등 전통적 사업에 디지털 역량 결합해 새로운 성장을 이끌었고, 미디어도 스튜디오지니 중심으로 밸류체인 완성했음. ABC 분야 약 1천명 내부 전문 인력을 키워냈고, ‘AIVLE School’ 통해 국가적 AI인력 육성 선도하고 있다.

케이뱅크 성공적 증자와 흑자전환, BC카드·KT 알파·나스미디어 등 괄목할 성과를 보이며 그룹사 매출 10조원 돌파했다, 앞으로 성장이 더 기대된다.

올해 KT에 기대하는 분야로 AI, 로봇 등 미래 혁신사업을 지목하고 있으며, 외부 인식도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바뀌고 있다. 올해는 탄탄한 기반 위에서 서비스 매출 16조원대 도전하는 성장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당부 드리는 것은 ‘통신인프라의 안정과 안전’이다. 네트워크 안정을 위해 전담조직 신설하고 기술적 방안도 강화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정해진 원칙을 지키는 것이다.

두 번째로 ‘고객’에 대한 것임. 우리의 사업구조를 ‘BM(Business Model)중심’에서 ‘고객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브랜드부터 마케팅, 세일즈, A/S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 관점의 커뮤니케이션이 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의 생각과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나가야 한다. Telco사업은 사회를 연결하는 힘이자 근간으로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며 지속 성장 할 것이다. DIGICO 사업은 10년 이상 고성장 예상되는 영역으로 기존에 혁신을 더해 간다면 더 단단하고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제휴협력으로 경쟁의 판을 바꾸고 글로벌 진출이 가능하도록 기회 발굴 해야 한다.

그룹사도 기존 역량에 더해 시너지가 나거나 새롭게 추진할 분야는 없는지 늘 살펴주시길 바람. 예를 들어 NFT, 메타버스, 비대면 경제, 인구구조 변화 등 살펴 기업가치를 높일 방법을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

모든 구성원의 성장과 발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예년보다 빠른 조직정비와 업무계획수립으로 이미 2022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제 단단한 One-Team이 되어 KT 그룹의 성장 스토리, 성장 역사를 만들어 갑시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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