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청장 류근관)이 31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04(2020=100)로 전년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올해 10월부터 3개월 연속 3%대의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비는 공업제품, 서비스,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한 영향이 반영됐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는 0.2% 상승했다. 전월비는 전기·가스·수도는 변동 없고, 공업제품은 하락했으나, 서비스, 농축수산물이 상승한 영향이 반영됐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7% 각각 올랐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2%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하락했지만, 전년동월대비 4.6%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식품은 6.2%, 식품이외는 3.7% 각각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6.7% 각각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신선어개 0.9%, 신선채소 9.9%, 신선과실 7.5%씩 각각 올랐다.
2021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2.5%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4.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