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안 재단은 화상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곳으로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새롭게 참여한 곳은 저소득 화상환자 의료비 지원과 화상예방·인식개선 교육, 정서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공익재단이다.
티몬은 기존 취약계층 지원과 더불어 화상으로 고통받는 환자 지원을 더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한다는 목표다.
이에 오는 16일까지 화상 사고로 수 차례 이상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생후 9개월 별이’와 저온화상으로 고통받는 ‘김영수 어르신’ 등 화상환자들을 위한 소셜기부를 진행한다. 2000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으며, 모금액은 수수료와 사업비 등을 제하지 않고 전액 전달한다.
티몬은 파트너센터를 통해 캠페인을 안내하고 전용 기부딜에서 보유한 재고 상품을 '기빙플러스'에 기부할 수 있도록 돕고있다. 재고상품의 경우 보관과 관리에 비용이 발생하는 데다 소각과 폐기 등으로 이어지면 추가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티몬은 기부된 상품들은 '기빙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수익은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사회적 일자리 지원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데 사용된다. 현재까지 10여개 파트너가 위생용품과 생활용품 등 3억원 상당의 상품들을 기부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티몬은 파트너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기부를 독려하며 환경보호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할 수 있도록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수현 티몬 홍보실장은 “지난 10월 외부전문가와 내부 경영진으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를 출범하며 전담조직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고객과 파트너 모두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서의 강점을 ESG활동에 더해 공정과 상생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