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삼성증권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증권주인 대신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8.73% 내린 1만9350원에 마감했다.
삼성증권도 전 거래일 대비 8.35% 내린 4만5550원에 마감했다.
보험의 DB손해보험(-8.63%), 삼성화재(-7.43%) 등도 하락했다. 카드의 삼성카드(-7.57%)도 하락했다.
은행주에서도 BNK금융지주(-6.04%), 기업은행(-5.86%) 등이 하락불을 켰다.
업종 별로도 보험, 통신, 증권 등이 4~5%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은 올해 배당락일이다. 전날까지 주식 매수를 마쳤어야 12월 결산 상장법인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배당락일에는 시초가가 배당 비율만큼 하락 개장해서 차익 매물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
배당락일 코스피는 기관와 외국인의 순매도에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5포인트(-0.89%) 내린 2993.29에 마감했다.
다만 배당락을 고려하면 사실상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현금 배당액이 작년과 동일하다는 가정 아래 2021년 배당락일에 코스피가 1.39% 하락해도 실질적으로 보합에 해당한다고 추정한 바 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7000억원, 1200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8000억원 규모로 대폭 순매수에 나섰다. 배당락일을 앞두고 전일에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개인은 순매도했던 것과 대비된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1포인트(0.06%) 오른 1028.05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600억원, 4600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1000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10조8000억원, 코스닥 1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186.5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