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오른쪽에서 두번째) 이선호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담당이 CJ 비비고 X LA레이커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비비고 로고가 적용된 새로운 저지를 공개하고 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이미지 확대보기CJ는 지난달 발표한 중기 비전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전원을 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CJ그룹은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등 대다수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2022년 인사부터 임원 직급이 사장 이하 상무대우까지 모두 '경영리더' 단일 직급으로 통합된 가운데, 신임 경영리더에 5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19명에 비해 34명 더 많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30대 임원 4명을 비롯해 1980년 이후 출생자 8명이 포함됐으며 평균 연령은 45.6세다.
여성 신임임원 약진도 두드려졌다. 이번 여성 신임임원 역시 11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신유진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GSP리더(38)는 글로벌에서 만두 대형화에 기여한 공을, 구동인 CJ그룹 미래경영연구원(38)은 CJ제일제당 차세대 바이오 CDMO 진출을 주도한 공을, 황혜정 CJ ENM 콘텐츠∙마케팅 리더는 오리지널 콘텐츠 기반으로 티빙(TVING) 성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신임 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글로벌 11명, 전략기획 6명, 신사업 5명, e커머스∙IT∙디지털 4명 등 그룹 미래성장을 위한 분야에서 신임 임원이 다수 나왔다.
CJ관계자는 "올해 신임 임원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중기 비전 실행과 그룹 차원의 공격적 인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특히 신사업 분야에서 젊은 인재 발탁을 늘려 그룹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신임 경영리더 명단
◇ CJ제일제당
▲최정필 ▲정원석 ▲이선호 ▲서효교 ▲신유진 ▲남경화 ▲김지웅 ▲정현주 ▲김병규 ▲조재범 ▲이준구 ▲김동일 ▲김부원 ▲장동은 ▲서창일 ▲강민수
◇ CJ대한통운
▲ 이훈석 ▲정성용 ▲김성기 ▲허신열 ▲남기찬 ▲성현섭 ▲백정훈 ▲임동규
◇ CJ ENM
엔터부문) ▲김현수 ▲조성우 ▲고민석 ▲김종백 ▲시연재
TVING) ▲황혜정
커머스부문) ▲성동훈 ▲박춘하 ▲김지현
◇ CJ올리브영
▲이영아 ▲진세훈 ▲허지수
◇ CJ프레시웨이
▲최석중 ▲김종선
◇ CJ CGV
▲심준범
◇ CJ푸드빌
▲안헌수 ▲이치형
◇ CJ올리브네트웍스
▲이주영
◇ 미주본사
▲이경준
◇ CJ주식회사(CJ그룹)
▲권태호 ▲김영호 ▲김은영 ▲구동인 ▲손종수 ▲이용욱 ▲박상철 ▲김형철 ▲오광석▲ 김철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