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한국기술센터는 강남권 핵심 요지인 테헤란로 대로변에 자리해 있고, 현재 임대율은 100%다. 카사 관계자는 “지난 7월 기준 해당 빌딩의 감정평가금액은 각각 89억7000만원 및 88억6000만원으로, 공모 금액 84억5000만원이 평가액 대비 낮게 책정돼 향후 시세차익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역삼 한국기술센터의 댑스는 상장 이후 꾸준히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며 공모가를 상회해 거래되고 있다. 카사는 이달부터는 플랫폼 내 차트 기능을 통해 건물별 댑스 시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하루 동안의 등락뿐만 아니라 상장 이후 전체 기간의 시세 현황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카사 관계자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 배당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부동산 댑스 투자 플랫폼인 카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배당금 세부 확인하기 기능 및 댑스 시세 차트 등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건물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사는 건물별 임대 수익에 대한 배당을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카사 플랫폼에는 현재 총 3개의 건물이 상장됐으며, 세 종목의 배당 지급일이 달라 매달 배당을 받는 포트폴리오 설계가 가능하다. 다음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 역삼 런던빌, 내년 1월 31일 서초 지웰타워로 예정되어 있다. 또한 카사는 곧 4호 건물을 공개하고,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