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1966년생부터 1967년생 소속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지난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근속 기간에 따라 최대 36개월의 기본급과 함께 지원금 등을 추가로 지급한다.
앞서 KB국민카드는 지난달 만 40세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다. 직원 10여명이 신청했으며 이들에게 최대 36개월치 퇴직금과 자녀학자금, 건강검진 등의 지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카드도 오는 2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근속연수 10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근속기간에 따라 최대 48개월치 기본급과 최대 2000만원의 자녀 학자금을 지급한다. 신한·삼성·현대·하나·비씨카드는 아직까지 관련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카드사들이 올해 최고 실적을 경신했지만, 내년 카드 업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고된 만큼 희망퇴직에 대한 수요가 업계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카드채권 조달금리 상승과 카드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편입, 수수료 수익 악화를 앞두고 업계 전체에 위기감이 확산되자 인력조정에 나서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제기돼 왔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