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본사 / 사진제공=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보통주 1주당 123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중간배당의 총액은 598억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이 실시한 배당 중 사상 최대 규모다.
11월 30일 기준으로 주주명부에 기재돼 있는 주주를 대상으로 하며, 배당금은 1개월 안에 지급하게 된다.
하이투자증권은 2021년 3분기 누계기준 당기순이익이 1301억원을 기록하는 등 작년 연간 당기순이익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
DGB금융그룹 내 손익 기여도는 26.4%로 전년 동기 대비 1.4%p(포인트) 증가하며 그룹 내 비은행 부문의 실적을 주도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의 보통주에 대한 배당 규모는 지속적인 실적 확대에 따라 증가하고 있다. 2019년에는 주당 73원의 결산배당을 했으며, 2020년에는 주당 86원의 중간배당을 했다.
하이투자증권 측은 "주주와 성과를 공유하는 주주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경영실적 증가에 따라 배당 규모를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