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현장 활약 ‘영업통’ 앞세워 지주 성장 견인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에는 지주 은행에서 ‘영업통’으로 꼽히는 CEO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올해부터 신한저축은행을 이끄는 이희수닫기

차기 KB저축은행 대표로 추천된 허상철 후보는 국민은행 남부지역영업그룹대표를 맡으며 영업 현장 일선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전략기획부장과 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전략통으로도 꼽힌다. 특히 다양한 경험을 통해 계열사 비즈니스에 대한 최적의 인사이트를 겸비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KB저축은행의 변화 혁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오화경닫기

기업금융에서 영업력을 쌓아온 신명혁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는 우리금융저축은행이 우리금융지주로 편입되고 처음으로 선임된 대표다. 신명혁 대표는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보를 역임하는 등 34년간 기업금융 부문에서 활동했으며, 신탁연금그룹과 자산관리그룹도 총괄하며 자산관리 전문가로도 꼽힌다. 특히 DLF 사태 이후 갑작스럽게 WM그룹을 이끌면서 조직 안정화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투자·리스크관리 등 다양한 전문가 포진…임기도 안정적 부여
대형 저축은행은 다양한 이력을 지닌 전략가 CEO를 내세우고 있다. 투자, 소매금융, 인사, 리스크관리 등 각 기업에 적합한 전문가들을 CEO로 선임하면서 전문 분야에 특화된 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주계열과 달리 장수 CEO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약 4~6년의 임기를 유지하며 조직 안정화 속 실적을 내고 있다.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각자대표를 두고 있는 SBI저축은행은 투자 전문가인 임진구 대표와 소매금융 전문가 정진문 대표가 이끌고 있다. 기업금융을 이끄는 임진구 대표는 사모펀드 대표를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 2015년부터 SBI저축은행을 이끌며 업계 1위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정진문 대표는 삼성카드와 현대카드 등에서 개인영업을 담당했으며, 리테일 마케팅 담당으로 SBI저축은행에 합류해 지난 2016년부터 개인금융을 책임지고 있다.
정길호닫기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도 KD파트너스와 골든브릿지 등 여러 금융기관에서 경력을 쌓은 금융·경제 분야 전문가로, 지난 2013년 웰컴금융그룹에 합류해 미래전략본부장을 역임하며 웰컴저축은행 인수를 지휘했다. 또한 웰컴저축은행의 성장 기여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지난해 3년 연임에 성공했다.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는 경영전략통으로 꼽힌다. 지난 2012년부터 약 3년간 JT친애저축은행 경영본부장을 역임했으며, J트러스트가 SC저축은행을 인수해 JT저축은행을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이끌고 있다.
박윤호 JT친애저축은행 대표는 한국은행 은행감독원 출신으로 리스크관리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윤호 대표는 금감원 총괄조정국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2년 JT친애저축은행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출범 이후 첫 수장 교체에 나서며 지난해 박윤호 대표를 선임했다. 박윤호 대표는 리스크관리 등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올해초 연임에 성공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