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 신임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8년 LG그룹으로 입사했다. 그는 2002년~2011년까지 LG유플러스(구 LG텔레콤)에서 전략개발실장, 법인사업부장, 유통전략실장 상무를 역임했으며, 2012년부터 2020년까지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 최고전략책임자 전무 등을 맡았다.
DL은 전병욱 대표이사에 대해 “한발 빠른 혁신과 대규모 M&A를 과감하게 주도한 전략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올해 지주사 체재로 출범한 DL그룹은 DL케미칼의 미국 크레이튼(Kraton) M&A와 DL이앤씨의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확장 등 계열사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밑그림을 선보인 바 있다.
DL은 “전 대표이사는 계열사의 독자적인 성장전략을 지원하고 조율하는 한편, 혁신을 선도하며 신성장 전략을 설계해 그룹의 가치를 제고할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