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이 한국사회복지관협회(협회장 남국희)와 15일 금융취약계층의 안정적 금융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사진=서민금융진흥원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협약은 지역 중심의 금융‧복지 종합상담 체계를 구축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금융‧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협회는 전국 449개 사회복지관을 협회원으로 두고 약 680만명의 주민을 돕고 있으며, 저소득층과 지역사회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이번 협약으로 협회를 서민금융 유관기관 협의체인 ‘서민금융 지역협의체’에 포함한다. 아울러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449개 사회복지관을 지역별로 긴밀하게 연결할 계획이다.
서민금융 지역협의체는 서민금융과 관련된 유관기관 협의체로, 이달 기준으로 50개 지역에 구축돼 있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지역 금융기관, 민간복지단체 등 48개 관련 기관이 참여 중이다. 기관끼리 원스톱 서비스 지원체계가 형성돼 있어 고객은 이중 한곳만 방문하더라도 관련 서비스를 모두 받을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서민금융’ 이동 상담과 서민금융 종합상담, 금융교육, 취업지원 등 현장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덜기 위한 모든 금융 서비스에 사회복지 서비스가 제공돼 금융취약계층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금융‧복지 종합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국희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협회장은 “이번 서민금융진흥원과의 협약을 통해 금융과 복지 서비스를 함께 원스톱으로 지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복지관에서 적극적인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복지 서비스와 함께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진흥원은 금융취약계층이 서민금융을 몰라서 외면받는 일이 없도록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