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이사와 심인숙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왼쪽)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캐피탈
이미지 확대보기KCGS은 올해 894개의 일반 상장사와 111개의 금융회사에 대한 지배구조 평가를 진행했다. KCGS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급위원회는 총 6개 기업을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했으며, 캐피탈사 중에서 현대캐피탈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현대캐피탈은 지배구조 관행 개선을 위해 감사위원회가 경영진의 참석 없이 외부감사인과 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며 내부통제기구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또한 위험관리위원회 등 활발한 위원회 활동을 통해 지배구조 개선 작업의 전문성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대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의지와 이사회의 적극적인 활동이 이번 우수기업 선정의 원동력이 됐다”며 “현대캐피탈은 지배구조뿐만 아니라 환경과 사회적 책임 등 다른 ESG 영역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환경경영과 사회적책임, 기업지배구조 등에 대한 평가와 연구·조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성화를 위해 ESG 부문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해왔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