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툴젠 / 사진제공= 서울IR
툴젠의 코스닥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수 100만주의 25%인 25만주에 대해 4103만309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1조4361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관사가 자발적으로 상장일로부터 3개월까지 공모주에 대한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하는 일반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한 바 있다. 환매청구권은 발행사의 일반공모 참여자가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관사에 공모주를 되팔 수 있는 권리로서,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의 90% 이하로 하락한 경우 투자자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한 내에 환매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앞서 툴젠은 지난 11월 25~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하단을 밑도는 7만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공모가 기준 총 700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1999년 설립된 툴젠은 유전자교정(CRISPR 유전자가위 원천특허) 보유 기업이다. 이번 공모 자금을 통해 연구개발 및 임상, 첨단 설비 도입, 우수 연구진 영입 등에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툴젠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10일이다. 코스닥 이전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5489억원 규모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