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29일 국제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로부터 ‘한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에 선정됐다./사진=하나은행
이미지 확대보기1987년 미국에서 창간된 글로벌파이낸스는 매년 금융기관 종사자를 상대로 각국 금융기관의 성장성, 혁신성, 수익성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세부적으로 실시해 분야별 최우수 은행을 선정‧발표한다.
하나은행은 통산 20회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과 통산 5회 최우수 은행상 등 각 분야별 수상에 이어, 이번에 21년 연속 한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국내 최고 외국환 전문 은행이라는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사 측은 전했다.
글로벌파이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국가 간 거래에 있어 우수한 외국환 파트너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 속 혁신적인 외국환 디지털 상품과 ‘하나 이지(Hana EZ)’, ‘하나 트레이드 이지(Hana Trade EZ), 온택트(Ontact) 해외투자 서비스’ 등을 통해 비대면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하나은행의 외국환 역량이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인증됐다”며 “앞으로도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의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한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급변하는 외국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국내 최대 24개국 216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35개국 해외 은행들과 환거래 체결 및 국내 최대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해 놓은 상황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