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W / 사진제공= IR큐더스
이미지 확대보기상장 첫 날인 알비더블유 시초가는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가(2만1400원) 2배인 4만2800원으로 결정됐다.
알비더블유는 장 초반 5만5600원까지 치솟으며 공모가 대비 160% 상승한 이른바 '따상'을 터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시초가보다 9.00%(2850원) 떨어진 3만8950원에 거래됐다. 다만 현재 주가는 여전히 공모가 대비 82% 높은 수준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2억, 6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49억원을 순매수했다.
알비더블유는 지난 11일과 12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3707대 1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았었다.
알비더블유는 유명 작곡가 김도훈 대표PD와 음악 비즈니스 전문가 김진우 대표이사가 2010년 설립한 종합 콘텐츠 제작 기업이다. 이들은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종합 콘텐츠 제작 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들은 2013년부터 자체 지적재산권(IP)제작과 외부 IP 확보에 몰두해 현재 약 2500여곡의 저작권 IP를 보유중으로, 지적재산권(IP) 경쟁력을 추가적으로 확보해나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알비더블유는 2023년까지 아티스트들의 녹음실과 공연장뿐만 아니라 영상 콘텐츠 능력 제작을 갖춘 센터를 건립, 단순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넘어 ‘콘텐츠 공급자’가 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여기에 음악과 영상, 융합 콘텐츠 등의 영역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만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 등도 고려할 계획이다.
알비더블유 김진우 대표는 "성공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알비더블유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 주신 모든 분들이 만족할 만한 외형 성장 및 내재 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