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직원이 고객에게 상품을 설명하는 모습. / 사진제공=삼성증권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증권은 작년 머니무브가 본격화되며 디지털 고객이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디지털 부문을 신설했다. 산하에 디지털 전략, 서비스 및 마케팅, 비대면 자산관리 상담 및 IT시스템 조직을 편성해 국내 No.1 디지털 금융 플랫폼 구축했다.
디지털 자산관리본부는 온라인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프라이빗뱅커(PB) 100여 명을 배치해 업무 문의부터 투자 상담까지 원스톱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바로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PB는 평균 12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PB로 구성돼 양질의 리서치 보고서, 전문가 투자전략, 유망종목 및 상품 분석 등 정보를 모바일로 빠르게 전달해 고객이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증권은 상대적으로 투자경험이 부족한 MZ세대 등 신규 고객이 쉽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오늘의 투자(O2, 오투)' 앱도 출시했다.
오투는 고객의 투자 선호나 행동을 근거로 분석된 정보를 선별해 제공하고 이에 맞는 상품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 간편 거래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앱이다. 오투 투자자 중 57%가 MZ세대며, 93%가 잔고 1000만원 미만의 소액투자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증시 머니무브로 증시 참여자의 특성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