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촌치킨이 오는 22일부터 최대 2000원 가격을 인상한다./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의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4년 일부 부분육(콤보, 스틱) 메뉴 조정에 이어 7년 만에 시행하는 것으로 최소 500월에서 최대 2000원 사이로 진행한다. 교촌오리지날, 레드오리지날, 허니오리지날 등 한마리 메뉴와 순살 메뉴는 1000원을 인상한다. 원가 부담이 높은 부분육 메뉴는 2000원 상향 조정한다. 인상률은 평균 8.1%다.
교촌오리지날과 허니오리지날은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교촌윙과 교촌콤보는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오른다. 레드윙, 레드콤보, 허니콤보는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신제품 신화시리즈, 치즈트러플순살, 발사믹치킨 등은 가격 조정이 없다. 이외 일부 사이드 메뉴는 500원 상향 조정한다.
교촌은 이번 가격 조정을 통해 수 년간 누적된 인건비 상승과 가맹점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가격 조정은 교촌치킨 본사와 가맹점소통위원회의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누적된 비용 상승 부담으로 가맹점 수익성 개선이 절실한 상황에서 더 이상 가격 조정 시기를 늦출 수 없다"며 "고객 여러분께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를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