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근호 에이플러스에셋 회장./사진= 본사DB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3분기 에이플러스에셋 연결기준 순이익은 1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7% 줄어들었으며, 매출액은 1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쪼그라들었다.
이와 같은 실적 하락엔 코로나19로 인한 대면영업의 축소와 올해부터 시행된 1200%룰로 인해 수입수수료가 감소한 것이 주효했다. 더불어 우수 영업인력 유치, IT 인프라 개선 및 신사업 개발 등 성장을 위한 투자지출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부진한 실적 가운데 신계약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월납초회보험료는 지난해보다 6.6% 증가했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A+리얼티, A+라이프 등 계열사들의 고유 사업영역에서의 두드러진 수익성 향상이 당기순이익 방어와 재무건전성 개선에 크게 일조했다”라며 “그룹의 수익기반이 보험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계열사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토탈 라이프 케어(Total Life Care)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장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곽근호 에이플러스에셋 회장은 향후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장하기 위해 핀테크 및 인슈어테크 관련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에 있다. 또, 계열사를 통한 헬스케어, 라이프케어 및 프롭테크 사업을 미래 전략사업으로 정하고, 기존 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발굴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