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국제 과학관 심포지엄 기조 강연 현장[사진=국립중앙과학관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과학 자본” 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국희)은 지난 2021년 11월 4일(목)부터 5일(금)까지 이틀간 ‘제11회 국제과학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과학 자본에 대한 사회의 낮은 인식과 공평한 과학 자본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한 것. △ 과학 자본이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 과학 자본 형성 교육 △ 코로나 팬데믹과 과학 자본 등 관련 각기 주제로 과학 자본 형성과 불평등 해소를 위해 국제 과학 전문가 간 고견이 오갔다.
제11회 국제 과학관 심포지엄 기조 강연 현장 =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교육의 정체성과 불평등을 다룬 연구에 집중한 아처 교수는 형식 및 비형식 환경에서 청년들의 STEM 분야 종사 및 참여에 초점을 맞춘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지휘하며 교육 평등 문제를 연구한 메이킹 스페이스 등 과학 교육 활동으로 공로를 인정받은 전문가이다.
제11회 국제과학관 심포지엄 기조 강연 발표 자료 =Louise Archer
수년간 자원과 시간을 투자하여 공평한 STEM 참여를 유도했지만, 과학을 좋아하고 참여도가 높아도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비율과 다양성은 저조하다는 데이터를 근거로 특권층 중심으로 연결된 과학 자본의 현실을 공유했다.
또한 과학 자본과 교육학적 접근으로 연구자와 교육자가 공동개발한 과학 자본지도 접근(Science Capital Teaching Approach, SCTA)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아처 교수는 “ 자본은 문화, 사회, 경제 등 자원과 관련이 있다. 자원이 많을수록 강점이 나타난다. 다양한 과학 자본 영역과 가치의 증가시킬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과학 자본지도법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제11회 국제 과학관 심포지엄 기조 강연 현장 =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심포지엄에 패널로 참여한 최연구 부경대학교 교수는 “ 과학 자본의 개념은 쉽지 않다. 자본이란 경제 자본에서 문화로 확장된 문화 자본 중 과학 자본이 속한다. 태도나 소양과 같은 체화된 과학 자본이 강조되었지만, 인프라와 연구시설과 같은 사물화된 과학 자본 그리고 사회에서 제도화된 과학 자본을 포함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본 제11회 국제과학관 심포지엄은 초청 강연 및 학술발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학술발표와 온라인 전시가 공개되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이근영 기자 geunyungl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