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JSI는 지난 1999년 최초 평가를 시작했다. 올해로 23년째 맞이하며 지속가능성 평가와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 받고 있다. DJSI는 특히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비교하고 책임 투자의 기준이 되고 있다.
주요 평가 항목은 기업 ▲지배 구조 ▲윤리 경영 ▲리스크 관리 ▲기후 변화 ▲인적 자본 개발 ▲사회 공헌 등으로 구성됐다. 매년 ESG 경영 활동 중요성을 고려해 개정한다. 올해는 기후 전략, 노동 관행, 인권, 인적 자본 개발, 조세 전략 등을 개정했다.
DJSI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월드’ 지수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아시아·퍼시픽(Asia Pacific)’ 지수,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Korea)’ 지수로 구성돼 있다.
LG생활건강은 DJSI 월드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된데 이어 아시아·퍼시픽 지수 12년 연속, 코리아 지수 9년 연속 편입됐다.
박헌영 LG생활건강 전무는 “LG생활건강의 ESG 경영이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았다”며 “지속가능경영과 책임 투자를 위한 ESG 지표가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ESG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