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한국신용카드학회(회장 서지용)는 12일 서울 중구 상명대학교에서 '카드사의 디지털 신사업 및 플랫폼 역량 강화방안'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서지용 한국신용카드학회장과 신종철 BC카드 전무, 최철 숙명여대 교수, 고종민 한국신용정보원 팀장, 박태준 여신금융협회 실장, 박지홍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 김상봉 한성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신용카드사의 디지털 플랫폼 전략 : 데이터 수집과 체험 마케팅 중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을 발표했다.
서지용 교수는 "기존 디지털 금융 플랫폼의 경우 앱고도화와 개방형 금융플랫폼, 생활형 금융플랫폼, 간편결제 플랫폼, 협업결제 플랫폼의 유형으로 고도화되어 왔다"며 "하지만 향후 플랫폼은 데이터 플랫폼, 메타버스 플랫폼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이데이터 사업 인허가 및 데이터 공급자와 수요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토대로, 카드사들은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활용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지용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뉴노멀과 AR(증강현실)·VR(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메타버스 기술이 플랫폼에 접목돼, 디지털 체험 및 콘텐츠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신용카드학회는 지난 2002년 출범했으며, 현재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가 제10대 회장을 지내고 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