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승연'한국의 미_골목길'포스터 (사진제공=정수아트센터)
화가 서승연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고 21회의 개인전을, 그룹전과 단체전을 200회 이상 진행한 중견 여성화가이다.
본 전시는 화가 서승연의 특별전으로 총 10점의 평면작업이 전시된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화가 서승연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물 속에 잠긴 도시의 모습과 한국의 미를 중심으로 한 골목길 테마기획전으로서 삼청동을 중심으로 남대문과 광화문을 주요 소재로 삼고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있는 아담하고 수려한 골목길에 대한 화가의 회화적 탐구를 살펴볼 수 있다.

좌) Life21-01, 41× 53cm, Acrylic on Canvas, 2021우) Life21-02, 53×45.5cm, Acrylic on Canvas, 2021
이미지 확대보기디테일한 사실적인 묘사는 수중세계의 가능성을 착각하게 만든다. 'Life21-01'과 'Life21-02'는 화면 전반에 파란빛과 주황빛이 돌고 있다. 두 작품을 보면 시간이 느껴진다. 'Life21-01'는 아직 모두가 잠들어있는 고요한 새벽을, 'Life21-02'는 노을에 물든 세상처럼 보인다. 화가 서승연은 물속에서 일어나는 물리적 보편성도 녹여내고 있다.

좌) Life21-06, 91×116.7cm, Acrylic on Canvas, 2021우) Life21-07, 112×194cm, Acrylic on Canvas,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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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1-11, 72.7×116.7cm, Acrylic on Canvas, 2021
화가 서승연에 따르면 “현대사회에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 되는 도시는 인간이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무수한 도전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발전해왔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Life시리즈는 또 다른 꿈의 시도”.라고 언급한다. 또한 만물의 근원인 물을 통해 도시의 생성과 소멸, 재탄생의 순환과정을 거듭하며 이룩된 현대도시와 끝없이 꿈꾸는 인간의 질긴 생명력의 표현이 만나는 순간을 포착했다.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발전해온 도시는 끝없이 꿈꾸는 인간의 질긴 생명력과 닮아있다.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