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스 오프라인 매장 폐점 결정은 지난해부터 이뤄진 롯데쇼핑 구조조정 일환이다.
롭스는 지난 2013년 서울 홍대점을 시작으로 헬스앤뷰티 시장에 뛰어들었다. 2014년부터 확장에 나서 2019년 131개까지 매장을 늘렸다. 그러나 매년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이 이어졌으며 지난해에는 롭스 사업부를 롯데마트 산하 마트 사업부로 통합하는 결정을 내렸다.
다만 롯데쇼핑은 롭스 매장을 롭스플러스로 변경, 롯데마트 내 숍인숍 형태로 사업을 영위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롭스플러스 매장은 내년까지 26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롭스를 롭스플러스로 변경해 롯데마트 내 사업을 영위할 예정"이라며 "롭스 사업부 철수가 아닌 출점 전략 변경 일환"이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