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그룹 시총은 삼성, SK, LG, 현대차그룹에 이어 그룹사 시총 5위 수준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일인 전일(3일) 카카오페이는 시초가(18만원) 대비 7.22% 오른 19만30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카카오페이 시총 규모는 25조1609억원으로, 코스피 시총 13위(보통주 기준)을 기록했다.
직전일인 지난 2일 기준 카카오(57조원), 카카오뱅크(30조4000억원), 카카오게임즈(6조4000억원), 넵튠(8200억원) 등 카카오 그룹 상장 계열 4개사의 시총 합계는 94조6200억원 규모였다.
여기에 카카오페이가 합류하면서 총합하면 카카오 계열 5개 상장사 시총은 119조7800억원까지 불어나게 됐다.
카카오그룹은 앞서 지난 8월 카카오뱅크 상장으로 시총 '100조 클럽'에 입성한 바 있는데, 이제 120조원 수준까지 더 몸집을 키우게 됐다.
카카오그룹은 시총 순위로만 보면 재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그룹 상장사들의 시총 규모는 지난 2일 종가 기준으로 삼성그룹(633조9400억원)이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어 SK그룹(199조4700억원), LG그룹(131조7300억원, LX그룹 분리), 현대차그룹(131조5200억원) 순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