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3일 자사 망을 사용하는 U+알뜰폰 사업자 요금제 가입이 가능한 공용 유심 ‘모두의 유심, 원칩’을 오는 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원칩은 선·후불 관계없이 모든 U+알뜰폰 사업자가 사용할 수 있는 유심이다. 전국 5800여개 이마트24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기존에는 온라인으로 구매해 택배로 받거나 사업자별 전용 유심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고객은 가까운 편의점에서 유심을 구매해 원하는 알뜰폰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원칩 구매 후 각 U+알뜰폰 사업자 홈페이지를 통해 셀트개통 서비스를 이용하면 5분 만에 즉시 개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원칩을 통해 U+알뜰폰 사업자들이 편의점 제휴부터 유심 제작·납품에 따른 물류 및 인건비 등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원칩 출시를 기념해 11월 31일까지 이마트24에서 원칩을 구매하고 U+알뜰폰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시그니엘 스위트룸 숙박권 △에어팟프로 △커피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U+알뜰폰 고객도 LG유플러스 찐팬으로 만들기 위해 원칩을 기획했다”며 “이는 LG유플러스 알뜰폰 상생 프로그램인 ‘U+알뜰폰 파트너스 2.0’의 일환으로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