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9월 은행 주담대 평균 금리 3% 돌파…신용대출은 4% 넘어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1-10-29 14:08

주담대 금리 3.01%…가계대출 금리 3.18%
기준금리 인상, 지표금리 상승-우대금리 축소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1.10.29)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1.10.29)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 반영되면서 올해 9월 중 가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를 돌파했다.

가계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2년 3개월 만에 4%대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1년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9월 중 예금은행의 가계 대출금리는 전월보다 8bp(1bp=0.01%p) 상승한 3.18%를 기록했다. 2019년 6월(3.2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01%로 13bp 상승했다. 2019년 3월(3.04%) 이후 첫 3%대 진입이다.

또 가계대출 중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4.15%로 전달보다 18bp 올랐다.

한은 측은 "지표금리 상승, 가계대출 관리를 위한 우대금리 축소 등으로 9월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계 보증대출과 집단대출 금리도 각각 7bp와 5bp씩 상승했다.

기업대출 금리도 10bp 상승한 2.88%를 기록했다.

기업 및 가계 대출금리가 모두 오르면서 9월 전체 대출 평균금리는 전월 대비 9bp 상승한 2.96%를 기록했다.

9월 중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 대비 14bp 오른 1.17%로 집계됐다. 2020년 4월(1.20%) 이후 최고다.

기준금리 인상(8월 26일)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순수저축성예금이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16bp 오르고, 시장형금융상품도 금융채를 중심으로 8bp 상승했다.

2021년 9월 중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보다 14bp 오른 1.17%를 기록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79%p로 전월 대비 5bp 축소됐다.

잔액 기준으로는 총 대출금리와 총 수신금리 차는 2.14%p로 전월보다 2bp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는 모두 상승했다. 다만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를 제외하고 올랐다.

비은행금융기관 주요 예금 및 대출금리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1.10.29)

비은행금융기관 주요 예금 및 대출금리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1.10.29)

이미지 확대보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