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에프앤가이드
국내 최대의 민간지수회사인 에프앤가이드는 동사에서 발표하는 지수를 기초로 해 운용되는 상장지수펀드(ETF)들의 순자산 총액이 12조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에프앤가이드는 2006년 지수 사업을 시작한 이래 국내 ETF 시장에서 점차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9월 말 기준 국내 ETF 시장 전체 순자산 63조6000억원 가운데 약 17.3%의 점유율로 한국거래소 다음으로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10월 현재 에프앤가이드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개수는 110개다. 가장 최근에 상장한 ETF로는 삼성자산운용 ‘KODEX K-메타버스액티브’,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Fn메타버스’,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Fn K-메타버스MZ’ 등이 있다.
에프앤가이드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현재 순자산이 가장 높은 상품은 2조3300억원의 삼성자산운용 ‘KODEX 단기채권’ ETF다.
해당 상품 외에도 삼성자산운용 ‘KODEX 삼성그룹주’가 1조7700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TOP10’이 1조2400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2차전지 테마’가 1조1500억원, 삼성자산운용 ‘KODEX 2차전지 산업’이 1조500억원으로 순자산이 1조원 이상인 상품은 총 5개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테마 ETF가 중심에 자리한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에프앤가이드가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금융데이터와금융솔루션을 기반으로 새로운 테마지수 발굴과 글로벌 인덱스 산출 등을 통해 ETF 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