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결과 KTB네트워크, 애드바이오텍, 래몽래인 등 3개사의 일반상장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KTB네트워크는 KTB투자증권의 자회사로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VC)이다. 전신은 KTB투자증권으로 지난 2008년 6월 창업 투자 부문만 물적 분할해 탄생했다. 운용자산은 약 1조1195억원으로 업계 최상위권으로 꼽힌다.
KTB네트워크는 지난해 매출액 670억원, 영업이익 446억원을 달성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애드바이오텍은 동물용 의약품과 보조사료 등을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액 98억원, 영업손실 10억원을 기록했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래몽래인은 영화, 드라마 제작 및 배급회사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47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며,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다.
한국거래소는 “래몽래인은 코넥스 상장기업의 신속이전 요건으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라며 “이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로부터 기업의 계속성 심사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