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자사 PB 상품인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을 하와이에 수출한다./사진제공=세븐일레븐
이미지 확대보기세븐일레븐이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을 하와이 세븐일레븐에 수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출 품목은 세븐일레븐이 지난 8월 길림양행과 협업으로 선보였던 PB과자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이다. 길림양행은 현재 34개의 아몬드 제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상품은 K-아몬드를 선도하고 있는 바프(HBAF)의 '허니버터아몬드' 시즈닝을 활용해 만든 팝콘이다. 업무협약 당시 세븐일레븐은 바프(HBAF) 시즈닝을 활해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차별화 상품을 공동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의 PB '바프허니버터팝콘'/사진제공=세븐일레븐
이미지 확대보기해당 상품은 출시 이후 SNS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현재 세븐일레븐 스낵 카테고리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수출을 허니버터아몬드가 외국인이 좋아하는 한국 간식 리스트에 지속적으로 꼽히고 있고 해외에서도 허니버터맛 과자에 대한 제품 출시 요구가 이어져 기획했다.
이번 1차 수출 물량은 1만여개다. 세븐일레븐은 판매 추이를 지켜본 뒤 추가 물량을 협의해 지속적으로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하와이 세븐일레븐 외에도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바프허니버터팝콘' 수출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세븐일레븐은 대만, 하와이,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세븐일레븐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수출 품목 수와 규모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5년 '세븐일레븐 말레이시아'에 PB과자, 도시락용 김 등 총 1300여 박스를 수출했다. 지난 9월에도 대만 세븐일레븐과 하와이 세븐일레븐에 PB스낵 신당동떡볶이1번지, 향긋한 마늘바게뜨 등 총 4000여 박스를 수출했다.
김세미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매니저는 "한류의 영향으로 해외에서도 국내 과자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바프허니버터팝콘이 국내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현지 소비자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