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대표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어제(5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인터넷 장애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구 대표는 “인터넷 장애 초기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하여 외부에서 유입된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하였으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최신 설비 교체 작업 중 발생한 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하였고, 정부의 원인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KT CEO로서 KT를 믿고 서비스를 사용해주시는 고객님들께 장애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 대표는 “심층적인 점검과 함께 프로세스를 보완하고 아울러 이번 사고를 유무선 네트워크 통신망 전반을 면밀히 살피는 계기로 삼겠다”며 “보상방안 또한 조속하게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KT는 지난 25일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약 한 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KT 관계자는 장애 발생 초기 “디도스 공격이 원인”이라고 밝혔지만, 두 시간 뒤 입장문을 통해 “라우팅 오류가 원인”이라며 정정했다.
같은 날 과기정통부도 KT의 유·무선 통신 장애에 대해 정보통신사고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정보보호네트워크 정책관을 상황실장으로 ‘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을 구성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또 KT에 이용자 피해현황을 조사하도록 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