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부동산원 서울사무소에서 이부영 산업지원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정성웅 한국기업데이터 부사장(세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기업데이터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2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부동산원 서울 사무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부영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과 장성웅 한국기업데이터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부동산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운영 중인 국가건물에너지 통합시스템 내 DB(데이터베이스)를 기업체의 ESG 평가 시 활용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해당 DB에는 건물의 전기, 가스, 열 사용량 등 종합적인 건물 에너지 사용량 정보가 담겨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이를 활용해 ESG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평가 중 환경 분야에는 에너지 및 온실가스 배출과 자원 관리, 친환경 정책 등의 항목이 포함돼 있다.
양 기관은 방대한 DB와 협업에 따른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업의 ESG 경영 확산은 물론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행정안전부에서 민간과 공공의 협업을 위해 개설한 온라인 플랫폼 '협업이음터' 사업의 과제 수행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은 녹색건축센터로서 녹색건축물 인증제도와 건설업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중소기업에 특화된 ESG 평가 모형을 개발한 데 이어, 현황 진단과 솔루션 제공 등 온실가스 관리를 지원하는 ESG 컨설팅 상품도 출시했다. 또한 지난 20일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ESG 평가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정성웅 한국기업데이터 부사장은 "양 기관의 활발한 협업으로 탄소중립 실현이 한층 가까워지길 기대한다"며 "한국기업데이터는 앞으로도 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