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21 국감] 고승범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7% 후반 될 수도…내년에도 총량관리”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21-10-21 22:03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2021.9.28.)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2021.9.28.)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고승범닫기고승범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전세자금대출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늘어날 경우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7%대 후반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고 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인 6%가 가능할 것으로 보느냐’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남은 3개월(10~12월) 동안 10조원 이내로 가계대출이 늘어야 (6.9% 관리가) 가능한데, 전세대출만 한 달에 2조5000억원씩 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번에 대출 총량관리에서 전세대출을 제외했기 때문에 전세대출이 매월 2조5000억원씩 늘어난다고 가정하면 가계대출 증가율이 7%대 초반을 넘어 후반까지도 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당초 올해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을 5~6%대로 관리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후 가계부채 급증세가 지속되자 증가율 목표치를 6%대로 수정 제시했다. 그러나 강도 높은 대출 총량관리로 전세대출 등 실수요자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4분기 전세대출은 총량 규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고 위원장은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냐는 질의에 “오는 26일 발표하는 가계부채 대책에 내년 총량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내용도 들어갈 것”이라 “내년 가계부채 증가율은 경상 경제성장률 등을 고려해 정하려고 막바지 협의 중인 단계이고 지금 상황으로 봐선 내년에도 굉장히 강화된 관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