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라이브커머스 시장규모는 3조였다. 올해 4조원, 오는 2023년에는 약 1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TV홈쇼핑이 기반인 GS샵은 라이브커머스 제작 대행서비스 '문래라이브'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문래라이브’는 GS리테일이 홈쇼핑 사업으로 축적한 방송 제작 역량을 활용해, 전문적인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가 필요한 사업자를 위한 브랜드 전문 제작 서비스다.
‘문래라이브’의 서비스 범위는 방송 콘텐츠 기획부터 연출, 영상아트, 진행자, 채팅지원, 송출 기술 등 라이브커머스와 관련한 모든 영역을 대상으로 한다. 대부분의 라이브커머스 제작 대행사들과 달리 '문래라이브'는 토털 서비스를 표방하며 확실한 차별성과 전문성을 추구한다.
'문래라이브'는 지난 3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시작 이후 문래라이브 1회 방송 시 3억원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도 나오며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문래라이브'는 P&G, 필립스, 대상, 동아제약 등 대형 브랜드 고객사를 확보했다. 국내 전문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네이버, 이베이코리아, 쿠팡 등 국 내 주요 라이브커머스 채널로 송출하며 제휴도 확대하고 있다. '문래라이브'는 전문적인 라이브커머스 제작 니즈가 있는 더 많은 주요 브랜드로 고객사를 확장할 계획이다.
동시에 '문래라이브'는 GS리테일의 라이브커머스 채널 샤피라이브, GS프레시몰 등을 통해 더욱 다양한 채널로 송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우 GS리테일 D2C사업팀장은 "30여년 가까이 키워온 GS샵의 홈쇼핑 방송 역량을 담아 신사업으로 '문래라이브'를 성장시키고자 한다"며 "이커머스 업계의 새로운 화두인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 ‘문래라이브’가 전문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