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아이폰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사진제공=세븐일레븐
이미지 확대보기세븐일레븐은 미래에셋페이를 활용한 아이폰 전용 간편터치결제 서비스를 서울∙제주지역 약 2000여 점포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국내 아이폰 유저들은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없어 많은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이제 세븐일레븐에서 미래에셋페이를 통해 애플페이와 같은 간편터치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아이폰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해 세븐일레븐은 지난 8월 NFC 결제 솔루션 스타트업인 ‘올링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링크는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 기술을 바탕으로 아이폰 터치결제 서비스를 구현했다. 올링크는 롯데벤처스가 직접 발굴하고 투자한 스타트업이다. 업무협약 당시 세븐일레븐은 향후 올링크와 협업을 통해 무인점포 출입인증, 멤버십 적립, 성인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서울∙제주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11월부터는 전국 모든 점포에서 아이폰 간편터치결제 서비스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인회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장은 “세븐일레븐은 국내 우수 스타트업과 협력 관계를 통해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며 “아이폰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획기적인 결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