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월드 홈페이지 화면 일부 편집.
NHN벅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과거 ‘미니홈피’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가 최소 기능 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소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HN벅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96%(1630원) 상승한 7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NHN벅스는 이날 개장 8분 만에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앞서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Z는 지난 15일부터 MVP 서비스를 시작, 시범 운영 후 싸이월드의 정식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NHN벅스는 지난 8월 싸이월드의 핵심 서비스인 백그라운드뮤직(BGM) 서비스 구축을 지원하고, 싸이월드 BGM 서비스에 필요한 음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에 NHN벅스는 새로 오픈하는 미니홈피에 최적화된 BGM 서비스는 물론 향후 메타버스 싸이월드의 핵심이 될 음악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8포인트(0.28%) 내린 3006.6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에 전날보다 0.82% 하락한 2990.44까지 떨어졌지만 개인·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이면서 3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4807억원어치의 매도세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73억원, 34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14%), NAVER(0.76%), 현대차(0.48%), 기아(0.48%)가 강세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1.32%), LG화학(-1.08%), 삼성바이오로직스(-1.27%), 삼성SDI(-0.9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2포인트(0.34%) 오른 993.86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3억원, 78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113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