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이미지 확대보기또한 최소운용금 20만원 이상을 입금해 투자일임 운용을 시작한 핀트의 계좌의 수는 1분기와 2분기 각각 4000개에 달했으나 3분기에만 1만개가 넘는 계좌가 운용을 시작하며 운용 계좌 수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핀트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미국 연준(Fed)의 테이퍼링 시사, 중국 헝다그룹 이슈에 전력난까지 겹치며 글로벌 악재로 국내외 증시 변동성 커지면서 안정적이고 간편한 AI 기반 ETF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핀트는 AI를 통한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서비스로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AI가 개인의 투자성향에 맞춰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매매 주문까지 지원하며,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데이터 기반의 리밸런싱도 알아서 판단하고 실행해 증시의 방향성에 따라 주식, 채권, 원자재 ETF 비중을 재구성한다.
핀트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의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AI 투자일임 업계 기준 누적 회원 수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누적 회원 55만명, 누적 투자일임 계좌 개설 수 14만개를 기록하는 등 고공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최근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았으며, 초개인화된 인공지능 프라이빗뱅커(AI PB) 서비스 런칭도 준비하면서 고도화된 개인별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일희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포트폴리오개발실장은 “핀트는 금리인상 시기에도 여전히 금리가 높은 신흥국 채권에 대한 투자를 병행하고 있고,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 위주의 대형 기술주에 대한 집중투자보다는 전세계 글로벌 주식과 부동산 원자재 등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투자가 유효한 다양한 자산군들에 분산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FAANG 등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개인고객들이 상반기에 부진했던 투자성과로 인해 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유효한 분산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며, 투자자들에게 핀트가 가장 적절한 대안 수단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